스위스 렌터카 Car Scanner 이용 불만기

2021. 1. 21. 20:0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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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업체를 비난하려고 이 글을 작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여행을 자주 하면서 렌터카를 많이 이용했었는데,

현장에서 잘 확인하지않고 서명한 스스로가 바보 같아서 남기는 기록입니다.

렌터카뿐만이 아니라, 호텔, 식당 등에서도

본인이 예약한 바우처를 확인시키고,

현장에서 추가로 판매하는 사항이 있는지를 분명히 하고 사인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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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차 여행을 생각할 것이다.

파란 하늘 아래 흰 눈과 푸르른 산 그리고 그 곳을 오르는 빨간 기차가 눈앞에 그려지는 여행.

그 여행이 스위스 여행이다.

 

 

운전을 해야하는 아빠의 관점에서 편안하게 기차로 이동을 해도 좋지만,

기차 시간에 맞춰 이동해야 하고,

무거운 짐을 끌고 역으로 다녀야 하며,

지루한 출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기차여행에 어려움도 많은 편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닐 수 있고,

짐을 차에 두고 다녀도 되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을 선택했다.

 

렌터카 여행은 보통 사전에 예약을 하고 예약된 시간에 차를 찾으러 간다.

렌터카 예약은 Expedia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이번 여행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른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약했다.

왜 그랬을까? 지금도 이해할 수가 없다.

 

6일 이용 요금에 연료는 가득 채워진 상태로 픽업/반납을 선택하고,

보험까지 모두 포함해서 CHF 769.59에 예약을 했다.

보통 이 경우 사고가 나거나, 특별한 법규 위반 사항만 없으면

연료비 이외에 추가로 드는 비용은 없었다.

 

차를 빌릴 때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다.

여행지라 조금 돈을 더 들여서 BMW로 여행을 다녔다.

 

 

그런데 여행을 마치고 나서 청구된 금액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CHF 1,251.71. 예약 가격보다 CHF 482.12나 더 청구되었다.

 

안 되는 영어로 예약한 사이트에 항의를 했는데,

1달 넘게 기다려 받은 답변은

"네가 그렇게 한다고 싸인 한 금액이라 우리는 어쩔 수 없어"였다.

렌터카를 빌릴 때 여행자 보험도 추가로 들고,

도대체 뭔지 알 수 없는 service plus라는 것도 가입했다는 것이다.

렌터카를 빌려주면서 이것저것 끼워 판 것 같은데...

영어가 짧아서 그냥 사인한 내 잘못인 것이지 어쩔 수 없었다.

어차피 비용은 예치금으로 걸어둔 카드에서 가져갔고,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뭐 결론은

다음부터는 빌릴 때 요금을 다시 한번 확인하겠다.

그리고 다시는 카 스캐너를 이용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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