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9일차

2016. 2. 23. 21:16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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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날 이야기는 8일 차 뮤지컬을 보고 난 다음부터 시작됩니다.

뮤지컬이 11시에 마치고, 다음날 6시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 상황입니다.

타임스퀘어 인근 호텔에서 잠을 잔다면 4시 전에 호텔을 나서야 하고,

JFK 공항 근처 호텔에 머문다면 이동시간을 고려한다면 12시가 넘어서 투숙이 가능할 것이고...

결국 호텔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5시간 남짓으로 예상됩니다.

이 정도 시간에 호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항 노숙을 선택했습니다.

 

뮤지컬을 보고 호텔로 걸어갑니다.

오전에 데스크에 보관해둔 짐을 찾아서 JFK 공항으로 갑니다.

공항까지는 택시를 이용합니다.

자정이 다되어 가는 시간이지만 맨해튼의 교통은 만만치 않습니다.

12시가 넘어 공항에 도착합니다.

저는 United Airlines를 이용해서 JFK 공항의 터미널 7번으로 갔습니다.

 

JFK공항은 24시간 OPEN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대기용 의자가 있는 복도에 몇 개 준비되어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터미널 7의 입구 쪽에는 아래와 같이 공항용 의자가 준비되어 있을 뿐입니다.

몇몇 여행객들이 의자에 앉아 여행용 가방에 기대어 잠자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자정이 넘은 시간에 게이트로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공항 노숙의 요령은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편안한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화장실 위치도 꼭 파악을 해야합니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소파에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 자리를 찾아보십시오.

거기에 전원이 있는 자리이면 최상입니다.

터미널 7에서는 British Airways를 찾아가시면 편안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British Airways 홈페이지에 있는 JFK 공항 터미널 7에 있는 자리의 안내 사진입니다.

벽면 아래쪽을 잘 보면 전원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아침 6시 비행기는 5시에 티켓팅을 시작합니다.

30분 정도 전에 줄을 서기 시작하더라고요.

1시간이 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조급해할 필요 없이 준비하시면 됩니다.

 

작년 11월부터 쓰기 시작한 여행기가 이제야 마무리되었습니다.

모쪼록 여행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께 여행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기 바로가기 주요 내용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개요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1일차 출국 → 뉴욕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2일차 뉴욕 → 보스턴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3일차 보스턴 →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4일차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5일차 나이아가라 폭포 → 워싱턴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6일차 워싱턴 → 뉴욕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7일차 뉴욕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8일차 뉴욕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9일차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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