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8일차

2015. 12. 26. 20:31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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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8일차 일정을 소개드립니다.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자 뉴욕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자유의 여신상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전체 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One World Trade Center가 15년 5월에 완공되었으므로, 이곳도 새로운 명소가 되겠지요.


일자 

시간 

내용 

비고

 8일차

08:00~08:30

호텔 -> 배터리 파크 

5. 택시 

 

유람선 

10. 유람선

09:30~10:30

자유의 여신상 내부 투어

 

11:00~11:30

자유의 여신상 -> 엘리스 섬 -> 배터리 파크 

10.유람선

10:30~10:40

배터리 파크 -> Charging Bull

3. 도보 

10:50~11:00

Charging Bull -> 트리니티 처치

 

11:30~11:40

트리니티 처치 -> 911 테러 박물관

 

 

One World Trade Center

 

14:30~15:00

World Trade Center -> Circle Line Sightseeing Cruises

11. 스피드 보트

16:00~16:30

스피드 보트 -> 타임스퀘어

3. 도보 

 

타임스퀘어 인근 관광

 

20:00~22:30

뮤지컬 - 알라딘 

 

22:30~22:50

New Amsterdam Theatre -> 호텔

3. 도보

23:00~23:40

호텔 -> 공항 

5. 택시

 

공항(노숙)

 


오늘 일정을 시작하기 앞서 자유의 여신상 투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누차 이야기 했지만 우리는 여러번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한번 갔을 때 할 수 있는 전부를 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즉 자유의 여신상에 방문하면 크라운까지 올라가야겠지요. 911 테러자유의 여신상 관람이 중단되었다가 2011년 이후 한정된 인원만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고 하니, 미리 예약을 해서 방분하도록 합니다.

자유의 여신상 예약은 http://www.statuecruises.com/에서 합니다. 원하는 날짜에 크라운까지 가시려면 2달전에는 예약할 필요가 있습니다. BOOK NOW를 선택하시고, 뉴욕에서 출발하므로, NEW YORK Battery Park를 선택합니다. 티켓은 크라운까지 가는 "Reserve with Crown Ticket"을 선택합니다. Buy Tickets을 선택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위 좌측 그립에 나와있듯이, 유람선만 예약을 하면 섬에만 갔다올 수 있고, 받침대(Pedestal Access)까지 방문으로 예약을 하면 받침대 부분까지 방문이 가능합니다. 이왕 방문하는 것 크라운(Crown)까지 방문하는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예전에는 횟불도 방문 가능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횟불은 안되네요. 


인원과 날짜를 선택하고 Cart에 넣은 후 티켓은 티켓부스에서 찾는 것으로 하고 구매하면 됩니다. 이름 등을 확인하니 여권의 이름과 맞도록 주의하여 입력하세요.




다시 여행으로 돌아갑니다. 아침일찍 서둘러서 맨하탄 남부의 배터리파크로 향합니다. Staten Island FerryStatue Cruises 두 군데 유람선 타는 곳이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아일랜드에 상륙하려면 배터리 파크에 있는 Statue Cruises로 가야합니다. 티켓 부스에서 티켓을 교환하고 유람선을 타러갑니다. 배는 리버티 아일랜드에 먼저 갔다가 돌아올 때 엘리스 아일랜드에 들러 배터리 파크로 돌아옵니다.

유람선에서 전망을 즐기기 위해 2층으로 이동합니다. 2층 앞쪽 우측으로 자리잡으면 섬을 오른쪽으로 돌아 정박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버티 아일랜드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람선에서 내려서 마음껏 둘러보고 다음에 오는 유람선을 타고 나가면 되기 때문에 시간에 관계없이 천천히 둘러봐도 되지만.... 워낙 일정이 빠듯하여 빠르게 둘러봅니다. 배에서 내리면 일단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따라갑니다. 가다보면 자유의 여신상 뒷 모습을 보게 됩니다. Welcome이라고 적힌 곳으로 갑니다. 가방은 들고 입장 할 수 없습니다. 사실 좁은 자유의 여신상 내부 계단을 오르려면 가방이 없는 편이 더 좋구요. 코인락커에 가방을 보관하고 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크라운까지 방문하는 경우 손에 밴드를 채워줍니다. 나중에 밴드를 제거하고 크라운으로 올라가니 잊지말고 잘 가지고 있으세요. 


박물관에서 사진을 찍고, 여기 저기 둘러본 뒤 좁은 계단을 통해 받침대(Pedestal)까지 올라갑니다. 받침대까지는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받침대에 도착하면 밖으로 나가 자유의 여신상을 돌며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멀리 엘리스 섬과 맨하튼의 one world 빌딩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크라운으로 올라가겠습니다. 다시 실내로 들어가면 크라운으로 올라가는 통로에 지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밴드를 보여주면 밴드를 제거하고 위로 올라가는 길을 내어줍니다. 크라운으로 올라가는 길은 나선형으로 되어있는 매우 좁고 가파른 계단입니다. 두개의 나선으로 올라가는 나선과 내려오는 나선이 따로 되어있습니다. 좁은 계단이 위험할 수 있으니 천천히 조심해서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좁고, 덥고, 어두운 통로를 지나 밝은 정상의 크라운에 도착합니다. 넓고 환한 창은 아니지만 이곳에 왔다는 기분만으로도 의미있는 방문입니다. 횟불도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잠시 사진을 찍고 다시 아래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동안 동영상을 찍었는데, 어두워서 알아보기 쉽진 않지만 좁고 가파른 계단인 것을 알 수는 있겠네요.




자유의 여신상에서 내려와 조금 멀리 떨어져 사진을 찍도록합니다. 맨하튼이 보이는 쪽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돌아가며 사진을 찍고 유람선을 타러갑니다. 



리버티 섬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엘리스 섬으로 이동합니다. 엘리스 섬은 이민자들이 처음 밟게 되는 미국땅이었다고 하더군요. 미국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전 시간 관계상 유람선에서 내리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유람선에서 내려 월스트리트 황소상까지는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을텐데, 적당히 타이밍을 보고 들어가서 찍으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안나오게 찍는 것은 매우 어려울테니, 다정하게 같이 찍으세요.




 

브로드 웨이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트리니티 교회가 있습니다. 1600년대에 세워진 교회라고하는데, 뉴욕에서 꼭 들러야할 장소 중 한 곳입니다.



리니티 교회를 둘러보고 세계무역센터로 향합니다. 세계무역센터는 쌍둥이 빌딩으로 유명했던 장소이고 911테러 이후로는 911 추모관과 새로이 지어진 One World 빌딩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트리니티 처치에서 세계무역센터까지는 도보로 10분 이내로 갈 수 있습니다. 



옛 쌍둥이 빌딩자리에는 분수대가 자리하고있습니다. 911테러 이후 건물 자리를 그대로 남겨두고 분수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추모관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911테러 추모관은 첫날 구매한 뉴욕 시티패스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하고 추모관으로 들어갑니다. 추모관에서는 테러 당시의 비행기 상황 및 부서진 잔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추모관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서 길을 따라 걸으며 전체를 돌아보고 출구로 이어지도록 되어있습니다.




천천히 전시관을 둘러보면 숙연해지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뉴욕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사라져버렸다는게 믿기지않네요.




911테러 추모관을 보고 옆에 새로 지어진 One World Trade Center 전망대로 갑니다. 2015년 새롭게 지어진 뉴욕 맨하탄의 초고층 빌딩으로 유명하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뉴욕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다음으로 향할 곳은 Circle Line Sightseeing Cruises입니다. 뉴욕 시티패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방문합니다.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혹은 BEAST Speedboat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은 자유의 여신상을 방문할 때 이미 탔기 때문에 BEAST Speedboat를 타러갑니다. 



낮시간동안은 교통 상황에 따라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 시간이 너무 걸려서 결국 Speedboat를 타지 못했습니다. youtube 영상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상세한 정보는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s://www.circleline42.com/cruises-and-schedules/beast-speedboat-ride/



뮤지컬을 보기위해 타임스퀘어로 다시 갑니다. 오늘 볼 뮤지컬은 New Amsterdam Theatre의 알라딘입니다. New Amsterdam Theatre는 뉴욕의 대표적인 극장으로 화려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극장입니다. 또 알라딘은 라이언킹에 이어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뮤지컬이기도 하구요.




밤 11시경 뮤지컬이 끝나면 호텔로 갑니다. 내일 아침 6시 비행기이기 때문에 마지막 밤은 공항에서 노숙을 할 예정입니다. 11시에 호텔에 들어갔다가 새벽 4시에 나온다면 너무 돈이 아깝다고 느껴서 노숙을 한번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지막 날 뉴욕 JFK 공항에서의 노숙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의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맵의 내지도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0.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개요

1.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1일차

2.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2일차

3.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3일차

4.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4일차

5.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5일차

6.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6일차

7.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7일차

8.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8일차

9.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9~1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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