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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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사진이냐..
여행사진을 보다보면 이런 사진이 꼭 섞여있다. 야간에 찍은 사진은 거의 이 모양이다. 흔들려서 도대체 뭘 찍으려고 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이 사진은 삼각대를 대신해서 난간에 기대어 찍었다. 그래서 대충 모양은 나오지만 어디 내놓을 수 있는 사진이 아니다. 문제는 카메라. 선무당이 장구 탓하는 게 아니라 정말 카메라 탓이다. 들고 다니기 편하기 위해 소형 카메라를 샀고, 그 때문에 발생하는 일. 나도 좋은 카메라 있으면 정말 멋진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있을 것 같다.하지만 카메라가 커지면 들고 다니기 귀찮아지는 법. 결국 좋은 카메라는 장롱에서 자고, 계속 소형 카메라만 가지고 다닐 것 같아서 결국 이대로 산다. 그 때문에 늘 이런 뭐가 좀 아쉬운 사진만 남게 되지만...
2006.09.27 -
네모난 오다이바
오다이바 대관람차를 타고 찍은 사진. 정말 네모 반듯하게 생겼다.
2006.09.25 -
TFT 샤워트리
오다이바는 이런 저런 많은 볼거리가 있다. 그중 천장에서 물이 떨어진다는 샤워트리이다. 야간에 조명과 어우러지면 더 예쁘다는데...
2006.09.24 -
일본 지하철
동경 여행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령은 지하철을 잘 이용하는 것이다. 지하철은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가고자 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소요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 용이해서 일정 수립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보통은 JR을 가장 많이 타게 되는데, 얼마나 탈지를 미리 계산해서 일일 패스를 사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참 그리고 일본 지하철 티켓을 판매하는 기계는 동전 열쇠 할 것 없이 한꺼번에 왕창 받아서 동전은 세서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뱄어낸다. 셀 필요 없이 막 집어넣어도 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편리하다.
2006.09.24 -
메이지 신궁
하라주쿠역이던가? 역에서 내리면 바로 옆으로 돌아가면 되므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일본인에게 있어서의 의미라든지 우리나라 사람에게 주는 의미를 논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건 생각하지 않고 공원을 산책하는 마음으로 둘러보고 왔다.
2006.09.23 -
지브리 박물관
지브리 박물관에 옥상에 있는 거신병입니다. 이날 비가 좀 왔는데, 날씨는 흐리지 않았습니다. 건물 옥상에 있는 것이 이미지와도 잘 맞고 멋있었습니다. 빠른 시간에 예약해서 들어가서 제일 먼저 올라가면 아무도 없는 상태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버스 있는 곳에서 밖으로 나가면 옥상으로 가는 통로가 있습니다.참 고양이 버스는 초등학생 미만만 이용할 수 있는데, 아침에 일찍 가면 시간제한 없이 계속 놀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5분 정도 간격으로 물갈이 합니다.그리고 이건 입구의 화분에 있던 작은 모형인데...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느낌이...
200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