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캡(뽁뽁이) 쉽게 제거 하는 방법

지난 겨울 뽁뽁이로 에너지 절감 효과 좀 보셨습니까? 이제 따뜻한 봄이 되니 에어캡 제거하셔야지요? 사실 자외선 차단이나 프라이버시 보호의 측면에서 1년 내내 사용 할 수 있는 이점도 있지만, 좁은 집이 더 갑갑해 지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제거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뽁뽁이를 제거하려해보면 잘 떨어지지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붙어 있어야 할 때는 끝부분이 슬금슬금 떨어지고, 막상 제거하려면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살살 달래서 떼보려하지만 접착제로 붙인듯 떨어지지 않습니다. 일단은 힘을 줘서 확 뜯어버리세요. 확 뜯어버리면 아래 사진과 같이 유리와 밀착된 한 장이 유리에 남아있게 됩니다. 

유리와 밀착된 한 장은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젖은 수건으로 문지러보고, 손톱으로 긁어도 보지만 제거가 무척 힘듭니다. 그렇다고 미관상 그냥 둘 수도 없지요. 의외로 제거에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사진엔 "다리오"를 찍었는데, 사실 물입니다. 집에 분무기가 없어서 "다리오" 통에 넣어서 사용했을 뿐입니다. 남아있는 한 장에 물을 분무하고 수건으로 살살 밀어주면 깨끗이 떨어집니다. 뽁뽁이 붙일 때도 물이고, 제거에도 물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