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의 양면성 - 활용

응답하라 1988 보시나요? 제3회 유전무죄 무전유죄 편을 보면 덕선이가 카메라를 잃어버리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버지가 카메라를 주시며, 필름 아껴서 찍으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이 옛날 필름 카메라 시절의 대표적인 추억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 셔터를 아껴 누르시나요? 전 마구 찍어댑니다. 막 찍다보면 좋은 사진도 나오고 재미있는 사진도 나오더라구요. 막 찍어댄 사진.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이 놈의 하드디스크는 왜 큰 걸 달아도 항상 꽉꽉 차버리는지... 더구나 고장이 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자다가도 벌떡 깨지는 않으시는지... 또 막 찍어댄 사진. 자주 꺼내보시나요? 한번 디스크에 들어가면 찾기도 쉽지않고... 더구나 마구 찍어대었더니 비슷하기만 한 사진이라 지루하기도 하지요... 

구글 포토는 사진 보관, 관리에 대한 이런저런 걱정들을 없애줍니다. 사진 보는 재미도 높여주구요. 더구나 무한용량에 비용은 공짜입니다. 지금부터 구글 포토를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또 무슨 문제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설치 및 사진 업로드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실텐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 구글 포토라는 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이미 설치가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글 포토를 설치하면 자동 업로드를 하도록 설정합니다. 설정에 들어가서 백업 및 동기화를 선택합니다. 백업 사용으로 설정을 합니다. 업로드 크기의 경우 고화질과 원본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고화질의 경우 무제한 저장 용량을 제공합니다. 단, 구글에서 압축을 해서 저장을 하기 때문에 원본 사진에서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본은 원본 그대로 저장을 하고, 15GB의 용량을 제공합니다.

   

업로드 할 폴더를 지정 할 수 있습니다. 설정의 기기폴더에서 우측의 구름 모양을 선택해서 파란색으로 만들면 업로드를 하는 폴더이고, 흰색으로 사선이 그어진 표시이면 업로드를 안하는 폴더입니다.

PC 사진 업로드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은 개인 PC에 보관하는 경우 보다 고장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다양한 곳에 저장된 사진을 한곳에 모아서 저장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서는 Google Photo Backup이 유사하게 업로드를 해줍니다. 다음 사이트 https://photos.google.com/apps 에서 구글 포토 백업이 설치가능합니다. 그림의 바탕화면 업로더를 설치하면 PC에 있는 사진을 업로드 해줍니다. 

설치를 하면 작업표시줄 알림 영역에 구글 포토 아이콘이 나타나며, 휴대폰에서와 유사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업로드 할 폴더도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사진 크기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공유

이제 사진이 구글 서버에 올라갔습니다. 올라간 사진은 본인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 공유를 위해서는 아래쪽 좌측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좌측부터 차례로 공유, 사진 편집, 내용 편집, 삭제입니다. 공유를 선택하면 사진과 같이 다양한 옵션이 나옵니다. 카톡으로 사진을 보낼 수도 있고, 페이스북에 게시할 수도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 링크를 생성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링크 생성은 http://goo.gl/photos/... 으로 되어있는 링크를 만들어줘서 링크를 알면 누구나 들어와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링크 생성을 하면 자동으로 클립보드에 복사가 되므로, 링크를 전송해주면 쉽게 사진 공유가 가능합니다. 공유되고 있는 링크는 설정의 공유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링크는 삭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유한 링크가 없으면 "공유된 링크 없음"으로 표시됩니다.

   

공유 링크는 PC에서도 만들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링크 생성을 선택하면 공유할 수 있는 링크 만들기가 나오고 이를 통해 링크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공유는 사진 하나하나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고, 앨범 전체를 한번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검색

잘 아시다시피 구글은 검색회사입니다. 구글 포토에서는 사진 및 동영상을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글이 알아서 사진을 묶어줍니다. 우측 하단의 돋보기 표시를 선택하면 다양한 검색이 가능합니다. 먼저 구글에서는 인물, 장소, 사물, 유형 4가지 그룹으로 사진을 나눠줍니다. 인물은 사람 얼굴을 보고 구글이 알아서 묶어줍니다. 사용자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 이름만 입력해두면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나온 사진만 찾아서 볼 수 있습니다. 인물 검색의 경우 아직 100% 정확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잘 뽑아 줄 정도는 됩니다. 한가지 더 문제는 인물 검색은 북미 지역만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사용을 위해선 약간의 조치가 필요한데, 다음 사이트가 참고가 되실 겁니다. http://trendw.kr/mobile/15-100401.t1m 장소의 경우 GPS 데이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유명지역의 경우 GPS 데이터 없이도 자동 분류를 해줍니다. 사물의 경우 산, 하늘, 해변 등을 비롯하여, 기념비, 비행기, 자전거 등 다양한 유형별로 묶음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만든 항목입니다. 가장 아래쪽에 있는데 파노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만들어주고, 보정도 해줍니다. 눈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는 눈이 내리는 효과도 넣어줍니다.

한 자리에서 회전하면서 여러장의 사진을 파노라마 형태로 사진을 찍어두면, 사진을 이어 붙여서 어느순간 스스로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었다고 알려줍니다. 적당히 밝기 등을 조정하여 아주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어 보여줍니다.

한 장소에서 비슷한 사진을 여러장 찍으면 자동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줍니다. 흔히 말하는 움짤을 만들어 줍니다. 사진을 막찍어두면 재미있는 연출이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엮어서 영화로 만들어 주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배경음악도 적절히 알아서 깔아줍니다.

스토리

특히 재미있는 기능은 스토리입니다. 구글 포토 공식 사이트(http://photos.google.com)에는 다음의 동영상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 앨범을 보여줍니다. 몇시에 어디에 갔고, 어떻게 이동을 했고하는 모든 일정을 재미있는 사진으로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내가 알지 못했던 지명을 앨범을 보고서 알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역의 이동은 사진에 GPS 데이터가 없는 경우에도 만들어집니다. 이는 유명 지역을 검색해서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는 메뉴의 컬렉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컬렉션에는 앨범, 영화, 스토리가 있는데 앨범은 사용자가 사진을 묶어둔 것 입니다. PC에서 업로들 될 경우 폴더로 보시면 됩니다. 영화는 동영상을 구글 포토가 편집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여행 앨범입니다. 

구글 포토의 다양한 활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냥 묶혀두고 있던 사진에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특히 PC의 Google Photo Backup을 이용해서 컴퓨터에 잠자고 있던 사진들을 올려보면 구글이 만들어주는 앨범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옛 기억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일 될 것입니다.

구글 포토의 양면성 -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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