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8일 여행기 - 7일차

2021. 2. 14. 10:12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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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는 패러세일링,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한국 업체들도 진출을 해있어서 여행 전에 편리하게 예약을 해둘 수 있는데,

준비를 하다보면 느껴지는 점이 대부분의 액티비티가 오전에 시작/종료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오전에는 예약해둔 액티비티를 하고, 오후에는 바닷가에서 쉬거나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의 일정도 오전에는 예약해둔 돌고래 스노클링 투어를 하고, 오후에는 쇼핑을 하는 일정이다.

전체 일정은 다음 표와 같다.

 

시간 내용
05:25~06:10 셔틀버스 이동
06:10~07:00 탑승 준비 (환복)
07:00~07:30 출발 준비 (구명조끼, 장비)
07:30~08:10 보트 이동
08:10~08:40 열대어 많은 곳
08:40~09:40 돌고래 찾아다니기
09:40~10:00 혹등고래, 돌고래 관찰
10:00~10:30 항구 이동
10:30~11:20 식사
11:20~12:30 호텔 이동
12:30~13:30 Steak Shack
13:30~14:30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14:30~15:30 아웃백
15:30~17:00 알라모아나 센터
17:00~19:00 호텔 휴식
19:00~20:00 힐튼 호텔 불꽃 놀이
20:00~ 호텔

 

돌고래 스노클링 투어는 가자 하와이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다.

여러 상품이 있었는데,

진행하는 현지 업체가 다르고, 출발 장소 등도 다르니

이동시간 등을 고려하여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난 코올리나에서 출발하는 상품을 선택했다.

 

출발은 5시 반경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코올리나 지역으로 이동했다.

셔틀버스는 예약시 호텔을 알려주면 호텔 근처 정류장을 배정해준다.

내가 머물렀던 Courtyard by Marriott Waikiki Beach 호텔 인근의 정류장은

ROSS 매장 앞이었다.

이른 아침인데, 우리처럼 투어를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혹은 셔틀버스가 부지런히 오갔다.

 

30분 정도 달려서 코올리나 비치 공원에 인접한 사무소에 도착했다.

돌고래 스노클링을 진행할 여행사다.

 

 

서류에 서명도 하고, 장비 대여 등을 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사진과 같은 전신 수영 슈트까지 대여할 수 있어서 사실상 준비할 것도 거의 없었다.

 

 

준비하는 동안 음료, 과자 등 간단한 간식도 제공해줬다.

 

 

7시가 되어 배에 탑승을 시작했다. 

차례로 배에 타면 구명조끼, 스노클링용 수경 등을 나누어 준다.

도수 있는 수경도 있으므로 눈이 나쁘면 이야기하면 된다.

 

 

보트 탑승 후 이런 저런 준비를 마무리하고, 7시 30분경에 출발했다.

30분 정도 달려서 첫번째 스노클링 장소에 도착을 했다.

물고기가 많은 장소인데, 깊은 물속 스노클링은 처음이어서 조금 무섭기도 했다.

 

 

30분 정도 물고기와 스노클링을 하고, 돌고래를 찾아 이동했다.

거의 한 시간을 다녔는데, 결국 적당한 장소를 못 찾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혹등고래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곳으로 이동했고,

돌고래 스노클링에서 혹등고래 관찰 투어로 변경이 되어 버렸다.

고래와 함께 다니는 돌고래 떼도 볼 수 있었다.

 

 

고래/돌고래 구경을 마치고, 10시 쯤 항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항구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약간 이른 점심 식사를 했다.

아침은 배멀미의 위험성이 있으니, 간단한 간식을 제공해주고,

점심을 주는 나름 체계적인 투어라 생각된다.

 

식사를 마치고, 셔틀을 이용해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 돌아온 시간은 12시 반 정도, 이제 오후 일정을 시작할 시간이다.

 

 

오후에는 여유있게 주변 바닷가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가볍게 시간을 보내고, 매주 금요일 밤에 있다는 힐튼 호텔의 불꽃놀이를 구경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간 곳은 가성비가 높다고 유명한 스테이크집 스테이크 쉑(Steak Shack)이다.

많은 사람들이 포스팅하고 있는데, 역시나 찾는 사람이 꽤 많았다.

포트 드루 시 해변 공원(Fort Derussy Beach Park)부근에 있다.

 

 

줄을 서서 주문해야할 가능성이 높고, 음식을 받으면 테이크 아웃해서 주변 벤치에서 먹으면 된다.

바닷가를 따라서 나무그늘 피크닉 장소가 꽤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힐튼 호텔 쪽으로 향했다.

힐튼 호텔은 이 동네에서 유명한 호텔답게 잘 꾸며져 있었다.

투숙객들만 들어갈 수 있는 물놀이 시설들도 있는데, 카드키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었다.

근데 워낙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키가 없어도 SSG 들어가 구경하고 다닐 수 있었다.

 

 

호텔 구경을 하다가 슬슬 배가 고파져서 근처에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로 갔다.

좀 전에 먹었던 스테이크 쉑 덕분에 스테이크가 땡겼나 보다.

외국에서도 아웃백을 찾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와 비슷해서 맛이 예상 가능해서이다.

 

 

식사를 마치고 알라모아나 센터로 갔다.

반스 앤 노블에 가서 책을 좀 보다가, 테슬러에서 차 구경도 하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처음 계획은 이렇게 여유를 즐기다 불꽃 놀이를 보는 것이었는데,

아침 일찍 움직여서 피곤했는지 편히 쉬고 싶었다.

호텔로 돌아가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불꽃놀이를 보러 나왔다.

 

 

요즘 우리나라도 다양한 불꽃놀이가 있어서 멋있는 장면을 많이 봐서인지

뭐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았다.

 

8시경에 불꽃놀이 구경을 끝으로 하와이 여행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불꽃놀이를 보고 나오는 길에 호텔에 면세점이 붙어있었다.

하와이 여행의 끝은 쇼핑이 맞나 보다.

결국 면세점에서 또 쇼핑을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오늘 다닌 주요 지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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