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디즈니월드 유니버셜스튜디오 여행기 - 1일차

2021. 2. 16. 20:35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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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이다.

국내에는 에버랜드가 S社와 관련된 다양한 이유로 유명하다.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에버랜드지만 머니머니해도 놀이공원의 끝판왕은 디즈니이고,

그 끝판왕을 만나기 위해서는 미국 올랜도로 가야한다.

 

 

처음 방문한 디즈니는 도쿄에 있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였다.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뭔가 부족함이 남는 여행이었다.

일본어가 유창한 동양의 백설공주는 어딘가 내가 아는 것과 다른 느낌을 주는...

완벽한 볼거리를 채워주기엔 뭔가 부족함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올랜도로 가기로 했다.

 

첫날 일정은 이동이 전부지만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11시가 다 된 시간으로,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시간 내용
16:40~11:25 인천공항(ICN) → 샌프란시스코(SFO)
12:57~21:14 샌프란시스코(SFO) → 올랜도(MCO)
22:00~22:30 공항 -> 호텔(Loews Portofino Bay Hotel)

 

비행기는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을 이용했다.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서 올랜도까지 가는 항공편이다.

인터파크 투어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예약을 했는데,

예약하고 보니 샌프란시스코 환승시간이 2시간이 채 안되었다.

 

미국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입국 또는 환승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었는데,

환승 비행기를 놓치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인터파크 투어에 전화를 해서 문의했는데,

가능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고... 물어보나 마나 한 답변만 들었다.

 

결국 방법을 고안해야 했는데,

1. 빨리 내려서 입국 심사장으로 이동한다.

2. 자동 여권 심사(APC)를 통해 빨리 입국 심사를 마친다.

 

우선 빨리 내리기 위해서,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으로 좌석을 승급했다.

비즈니스로 바꿨으면 더 좋았겠지만,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코노미 플러스를 구매했다.

항공권 가격 130만 원에 플러스 비용 20만 원이 추가되었다.

20만 원은 환승에 문제가 생겨 호텔 예약 등이 꼬이거나,

전체 일정이 지연되는 것보다는 저렴한 비용이라 생각되었다.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으로 바꾸고, 가장 앞쪽 자리로 좌석 지정을 마쳤다.

 

자동 여권 심사는 100불의 비용이 드는 Global Entry와 달리 무료로 운영되는 무인 입국심사 시스템인데,

대기줄이 짧기 때문에 빠른 심사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통과하기 위해 사전에 방법을 열심히 익혀두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었다. 

유나이티드 항공을 처음 이용했는데, 나름 편안한 여행이었다.

플러스 좌석이 통상 이코노미보다 넓어서인지, 큰 불편은 없었다.

장시간 비행 동안 최신 영화도 많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예정된 시간에 도착했다.

최대한 빠른 속도로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심사장으로 이동했다.

심사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Visitors와 US Citizens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항상 Visitors에는 사람이 많고, Citizens에는 사람이 적은 것도 익숙한 모습이다.

 

자동 여권 심사 기계는 US Citizens 쪽에 있다.

APC를 이용할 자격이 된다면(2008년 이후 방문 이력이 있는) 줄 길이를 잘 보고, 빠르겠다 싶은 곳으로 가면 된다.

자동 여권 심사를 통해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을 때까지 시간은 1시간이 소요되었다.

 

짐을 찾고 국내선을 타러 이동했다.

JAL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온 그림인데,

오른쪽 화살표를 따라 들어와서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아서 가운데 위쪽 국내선 연결(Domestic Connections)로 이동한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좌측이므로, 좌측으로 이동하면

Baggage Drop-Off에서 짐을 다시 붙일 수 있다.

 

 

걱정보다 모든 일들이 빨리 끝났고, 탑승까지 40분 정도 시간이 남았다.

비행기 연착도 없어서 가능했는데,

조마조마한 마음 때문에 다음에는 2시간 연결편을 이용하지는 못할 것 같다.

 

밤 9시가 넘어 드디어 올랜도 공항에 도착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이틀을 보내고, 디즈니월드에서 5일을 보낼 예정이어서

먼저 유니버셜 스튜디오 숙소로 이동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머무는 동안 숙소는 Loews Portofino Bay Hotel에 예약했다.

Loews Portofino Bay Hotel은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배로 이동할 수 있는 호텔이다.

 

올랜도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

셔틀을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렌터카는 호텔에 도착하면 전혀 필요가 없고, 셔틀은 인당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가족이 움직인다면 택시가 더 유리할 수 있다.

 

 

디즈니 월드만 방문한다면 공항 셔틀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지나칠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택시를 이용해 움직였다.

택시 승강장은 표지판을 따라 밖으로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호텔에는 11시가 다 되어 도착했다.

매우 멋진 호텔이었는데, 장시간 이동에 피곤해서 구경은 차차 하기로 하고 바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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