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유후인, 벳부) 3박 4일 렌터카 여행기 - 1일차

2015. 11. 1. 14:25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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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동안 3박 4일간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왔습니다. 부산 출발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이용했구요. 9월 비행기를 2월에 예약했지만 연휴 기간에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오전 항공권은 예약하지 못하고 오후 항공권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결국 1일차 여행은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이동하는데 대부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1일차 일정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시간 

내용

비고 

1일차

17:55~18:45

이동 (부산 -> 후쿠오카, 대한항공) 

 

19:00~20:00

입국 수속 

 

20:00~20:30

렌터카

 

20:30~21:50

캐널시티 하카타(디즈니 스토어, 라멘스타디움)

 

 22:00~

숙소 도착(하카타 그린 호텔 No. 2) 

 


공항에는 2시경에 도착하였습니다. 추석 기간이라 차가 막힐까 염려하여 일찍 출발했는데 안막히는 바람에 너무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주차 공간이 없어서 고생을 좀 하였습니다. 국내선 및 국제선 주차장이 모두 만차라 주차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주차 안내분의 도움으로 국내선 화물터미널 쪽에 주차를 하였으나, 대신 좀 많이 걸어야 하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김해공항에는 흔히들 알고 있는 보험사가 없더군요. AXX 보험사에서 가입을 하였는데, 보험료도 비싸고, 여행 후 보험금 청구도 까다로워서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더군요. 혹시 김해공항을 이용하실 여행객분들 보험은 사전에 꼭 가입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매우 지루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비교하면 볼만한 장소 혹은 쉴만한 장소가 많지 않고, 면세점도 별로 없어요. 자금이 넉넉하여 라운지라도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구석 자리에서 노숙하듯 자리잡고 시간을 때웠습니다.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샌드위치기내식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맛은 뭐 무난한 편이었구요. 사실 비행 시간이 워낙 짧아서 입국관련 서류 작성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19시 경에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안내를 따라서 입국 심사 받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광고를 보니 일본에 도착한 것이 맞는 것 같죠?



입국심사는 거의 한 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다른 여러 항공기가 동시에 도착 한 것 같습니다. 꼬불꼬불한 줄이 줄어들지를 안았습니다. 짧은 여행기간이라 후쿠오카를 볼 시간이 오늘 밤 밖에 없었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고, 렌터카 부스로 향했습니다. 출구로 나오면 렌터카 부스가 나란히 있습니다. 여행박사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는데, 여행박사도요타 렌터카를 이용하므로 도요타 부스로 갑니다. 예약 관련 메일을 보여주고, ETC 카드를 대여합니다. ETC 카는는 하이패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고, 날짜 단위로 구입을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저는 3박 4일 이용 예정이나, 오늘은 숙소에서 자고 내일부터 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이므로 2박 3일로 구매하였습니다. 일부 유료 도로의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반납시 정산합니다. 보험의 경우 렌트카 대여시 함께 지불하였으므로 추가 부담은 없습니다. 국내 여행과 비슷하게 렌트카 이용시 쿠폰북을 주는데, 잘 활용하면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차에 넣어두고 반납할 때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는...




렌트카까지 대여하고 나니 8시.. 완전 늦은 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먼저 캐널시티로 갔습니다. 애들이 디즈니 스토어에 꼭 가야된다고 해서... 공항에서 캐널시티까지는 20분 정도 걸립니다. 좌측 통행이고 더구나 야간 운전이라 좀 어색하니 조심조심 이동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운전시 조심할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좌측 통행은 의외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좌석까지 좌우가 바뀌어있기 때문에 운전석 옆이 중앙선이다라는 기분으로 운전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신호입니다. 좌회전은 우리나라 우회전처럼 코너를 돌면됩니다. 단, 녹색 신호에만 좌회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세요. 우회전시 보행신호에도 막 지나갈 수 있는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회전은 대부분 비보호입니다. 초록불 때 교차로 중앙지점까지 나가있다가 비보호 우회전을 합니다. 때때로 반대 차선에서 우회전 하려는 차와 마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가볍게 인사하기도 합니다.


캐널시티에는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지하에 주차하고 바로 디즈니 스토어로 향하였습니다. 디즈니 스토어는 2층 끝쪽에 있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라멘스타디움으로 향합니다. 라멘 맛집이 모여있다는 곳으로 늦은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라멘스타디움은 5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5층으로 가는 길을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4층에 오르면 아래 사진과 같은 표지를 볼 수 있고, 표지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라멘스타디움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라멘스타디움에는 여러 라멘 가게가 모여있습니다. 각 가게의 입구에 티켓을 판매하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자판기에서 먹고 싶은 라멘의 티켓을 구입하고, 가게로 들어가면 됩니다. 늦은 저녁을 먹고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참고로 캐널시티의 매장은 9시에 닫고, 식당은 10시에 닫습니다.


숙소는 하카타 그린 호텔 No. 2를 이용하였습니다. 하카타 그린 호텔 No.2는 하카타 역에 바로 인접해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굳이 역 근처에 묵을 이유가 없겠지만 역 주차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불편이 없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트리트뷰 보기를 하면 호텔 앞에 편의점주차 타워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텔 내부는 사진을 찍어두질 않았네요. 4인 가족이 하루를 묵기에 크게 불편은 없었고,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0. 일본 후쿠오카(유후인, 벳부) 3박 4일 렌터카 여행기 - 개요

1. 일본 후쿠오카(유후인, 벳부) 3박 4일 렌터카 여행기 - 1일차

2. 일본 후쿠오카(유후인, 벳부) 3박 4일 렌터카 여행기 - 2일차

3. 일본 후쿠오카(유후인, 벳부) 3박 4일 렌터카 여행기 - 3일차

4. 일본 후쿠오카(유후인, 벳부) 3박 4일 렌터카 여행기 -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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