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4. 20:53ㆍ여행
우리나라에는 사막이 없어서인지 사막에 가면 낯선 뭔가가 느껴진다.
미국 서부를 렌터카를 이용해서 돌아다니면 상상도 못 했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
이번 여행기는 서부 사막 지역을 다녀온 여행기이다.
전체 여행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끝이 났다.
그중 렌터카로 사막을 다녀온 부분만 다루기로 하겠다.
여행의 시작점은 피닉스라는 도시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5~6시간 떨어진 피닉스는 우리에게 그렇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세도나라는 아기자기한 도시와 인접한 대도시라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을 만한다.
서부 사막 투어는 많은 것을 보려면 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첫날 이동거리는 700km가 넘는다. 다음 지도에 경로를 나타내었다.
주요 지점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많은 거리를 다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길을 나서야 한다.
6시에 호텔을 나서서 몬테주마 성으로 향했다.
사진과 같은 옛 원주민 주거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절벽에 만든 원주민들 거주지라고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조금 실망을 하기는 했다.
다음으로 성 십자 예배당으로 향했다.
가능길에 벨 락(Bell Rock)이 잘 보이는 곳에서 잠깐 멈춰 사진을 찍고 갔다.
중간중간 view point가 있는데, 주차 공간도 있으므로 쉬엄쉬엄 사진 찍으며 쉬어가면 좋다.
9시경에 성 십자 예배당(Chapel of the Holy Cross)에 도착했다.
성 십자 예배당은 건축물이라기보다는 자연에 가까운 건물이다.
다음으로 갈 곳은 모뉴먼트 밸리이다.
광고를 통해서 자주 접한 곳인데, 사막투어를 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세도나에서 거의 4시간 거리로 중간중간 맘 가는 곳이 있으면 쉬어가도록 하자.
가다 보면 투바 시티(Tuba City)라는 작은 도시가 나온다.
맥도널드 등이 있으니 간편하게 점심을 먹고 이동했다.
오후 2시간 되어서 모뉴먼트 밸리에 도착을 했다.
이 곳은 원주민 관리지역으로 입장료를 내고 다닐 수 있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 다양한 기념비 모양의 거대 바위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세 자매, 엄지손, 코끼리 등 다양한 이름이 붙어있는데, 모양을 찾는 재미도 있다.
열심히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4시가 넘었다.
내일 일정을 위해서 오늘 숙박은 페이지에서 예정되어있다.
2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열심히 또 달려야 한다.
페이지는 월마트도 있는 조금 큰 도시이다.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다양한 식당도 있어서 저녁 식사를 하기도 좋다.
오늘 이동한 주요 지점을 다음 지도에 나타내었다.
여행기 바로가기 | 주요 내용 |
미국 서부 사막 렌터카 - 1일차 | 몬테주마 캐슬, 성 십자 예배당, 모뉴먼트 밸리 |
미국 서부 사막 렌터카 - 2일차 | 앤텔로프 캐년, 그렌 캐년, 호스슈밴드, 그랜드 캐년, 후버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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