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2일차

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보스턴으로 이동합니다. 지난밤 뉴욕에 도착해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뉴욕 여행은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남겨두고 보스턴으로 갑니다. 보스턴으로는 기차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보스턴에서는 MIT와 하버드 대학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일자	시간	내용	비고
2일차	06:30~07:30	호텔(Hilton Garden Inn New York/Midtown Park Ave) 조식
	07:30~08:00	호텔 -> 뉴욕 펜역(Penn Station)	3. 도보
	09:00~13:15	뉴욕 -> 보스턴 남역(Boston South Station)	4. 기차
	13:15~13:30	보스턴 남역 -> 호텔(Hilton Boston Downtown/Faneuil Hall)	3. 도보
	13:30~13:50	호텔 -> MIT	5. 택시
		내학 구내 투어, Au Bon Pain(베이커리)
	14:50~15:00	MIT -> 하버드 대학	6. 지하철
		대학 구내 투어, 존하버드 동상, 서점
	16:30~16:50	하버드 대학 -> 퀸시 마켓(Quincy Market Boston)	6.지하철
		상점 투어, 저녁 식사
	18:00~18:15	퀸시 마켓 -> 호텔	3. 도보

피곤하지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합니다. 6시 30분 부터 아침 식사가 시작하자마자 가장 먼저 식사를 합니다. 힐튼 골드 티어로 서비스 받은 무료 조식인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중적인 펍의 분위기가 있는 식당으로 빙 둘러있는 TV에서 뉴스가 나오고 분위기가 완전 미국입니다. 먹을만한 음식도 아주 많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펜 역으로 향합니다. 힐튼 가든 인 뉴욕에서 펜역까지는 도보로 15분걸립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역으로 향합니다. 역은 지하에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복잡하고 낯선 분위기에 입구를 찾기 어러울 수 있습니다. 힐튼 호텔에서 역으로 향했다면 건물을 돌아서 아래와 같은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기차표는 미리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하였습니다. 예약 사이트는 http://www.amtrak.com/이고, 상세한 예약 방법은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너무 많이 나와있어서 따로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미국 amtrak 예약" 정도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정보가 나오네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였으면, eTicket을 인쇄해가면 됩니다. 역에서 표로 교환한다던지 하는 일은 필요 없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역은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티켓이 있으면 의자가 있는 대기실에 들어가서 앉아 있을 수 있고, 티켓이 없으면 서있어야 하더군요. 

열차를 타는 방법은 DEPARTURES라고 적힌 안내판을 잘 보고 있다가 해당하는 열차가 몇번 트랙으로 들어오는지 확인해야합니다. 트랙 번호가 나오면 그쪽으로 사람들이 우르르 몰립니다. 지정 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서둘러 타러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서로 부딛히는 것을 싫어한다고 했는데, 완전히 끼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지정 좌석이 아니지만 좌석이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뒷쪽 열차까지 조금 객차를 통과해서 걸으니 좌석이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보스턴에 도착할 때까지 거의 비어있었습니다.

보스턴은 뉴욕보다 조금 쌀쌀합니다. 기차에서 내려서 잠바를 하나씩 더 입었습니다. 기온은 조금 차가웠지만 날씨는 맑고, 분위기는 매우 깨끗했습니다. 보스턴은 복잡한 뉴욕과 달리 조용하고 깨끗한 도시입니다. 

보스턴 남역(South Station)에서 힐튼 호텔(Hilton Boston Downtown/Faneuil Hall)까지는 도보로 10분 거리입니다. 일단 호텔에 짐을 두고 이동하기위해 바로 호텔로 갑니다. 

체크인을 하고 MIT로 향합니다. 참 힐튼 골드 티어 혜택으로 룸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MIT로 향합니다. MIT까지는 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갑시다하면 데려다 주는데, 미국에선 MIT갑시다라고하니 MIT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내요. 적당히 사람들 많이 가는 곳에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MIT에 도착을 했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고,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곳에서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스턴에서 꼭 먹어야한다는 Au Bon Pain 베이커리에서 빵도 사먹었습니다. 적당히 MIT의 분위기를 느끼고 하버드 대학으로 이동합니다. 하버드로의 이동은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하버드 대학은 공원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맑은 햇살을 받으며 조용히 산책을 하였습니다.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게 해준다는 존 하버드 동상 발 만지기도 하고, 근처 서점도 방문하였습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가이드 투어도 있다고 해서 방문하였으나 오후 4시에는 이미 문을 닫았더군요.

아쉽지만 하버드 대학은 다음에 입학해서 더 자세히보기로 하고 뭘 좀 먹기위해 퀸시 마켓으로 이동합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퀸시 마켓으로는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지하철로 30분 정도 이동한 후 내려서 조금 걸으면 퀸시 마켓(QUINCY MARKET) 이 나타납니다. 퀸시 마켓은 3개의 기다란 건물로 되어있는 시장입니다. 악세사리부터 다양한 먹거리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가운데 건물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쭈욱 판매되고 있습니다. 너무 다양해서 뭘 먹을지 결정하기 쉽지 않은데요. 한 가지 추천해드리면 랍스터 롤이 맛있습니다. 남/북 매장에는 크록스 매장도 있고, 각종 캐릭터 매장도 있습니다.

   

퀸시 마켓에서 호텔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깨끗한 건물사이로 잠깐 걷다보면, 리무진도 만날 수 있고, 관광용 마차가 줄지어 이동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피곤한 몸에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2일차 일정동안 다닌 주요 지점을 지도에 나타내었습니다. 구글 맵의 내지도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구글 맵의 내 지도 활용 방법 - 만들기

구글 맵의 내 지도 활용 방법 - 활용하기

0. 미국 동부 8박 10일 여행기 -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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